사진= 동아일보DB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로 통하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의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조성진은 18~20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조성진은 우승 상금 3만유로(약 3856만원)와 금메달을 거머쥐었을 뿐 아니라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 까지 휩쓸어 상금 3000유로(약 385만원)도 받았다.
한국인이 결승에 오른 건 10년 만이다. 2005년 제15회 대회에서 임동민·임동혁 형제가 결선에 진출해 폴란드의 라파우 블레하츠의 1위에 이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조성진은 만 11세이던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이래로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으로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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