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DB
열정같은 박보영 “신인시절 ‘직업 다시 생각해 봐라’ 독설에 그만…” 눈물펑펑 사연은?
배우 박보영이 신인시절 혼났던 경험을 고백했다.
박보영은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신인 때 매일 혼났던 기억이 나면서 기분이 이상하고 울컥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겪는 극한 분투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날 박보영은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매일 혼났다”면서 “많은 감독님들이 답답해 하셨다. ‘직업을 다시 생각해 봐라’, ‘집에 가라’는 말도 들었다. 매일 촬영할 때마다 울었다”고 힘들었던 신인시절을 떠올렸다.
그러자 정재영은 “누구냐. 이럴 때 얘기 해야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보영은 “그때는 많이 부족했다”면서 “나중엔 선배들이나 감독님들을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열정같은 박보영. 사진=열정같은 박보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