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간 국민안전처 ‘안전신문고’에 접수돼 개선된 생활 속 안전 위협 요소가 4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접수된 신고 5만4272건 가운데 3만8755건(71.4%)이 개선됐다고 21일 밝혔다. 7937건(14.6%)는 신고 내용이 불분명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5452건(10%)은 처리 절차를 밟고 있다.
신고 유형별로는 도로 파손 등 시설안전 사례가 2만906건(38.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호등 등 교통안전 1만4968건(27.5%), 놀이시설 등산로 등 생활안전 5810건(10.7%), 어린이집 학교폭력 등 사회안전 2925건(5.4%), 가스통 전선 등 산업안전 1305건(2.4%) 순이었다.
박성민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