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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정보 사전 유출
강태용 돈 받은 경찰, 조희팔 다단계 업체 압수수색 당시 정보 사전 유출 정황 드러나
희대의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54)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정모(40) 전 경사가 앞수수색 전 관련 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2008년 10월17일 조희팔 사건 수사에 처음 착수한 대구경찰은 같은달 31일 조씨의 다단계업체 본사 서버르 압수수색했다.
당시 사건을 담당하던 정 전 경사는 이 과정에서 강태용에게 압수수색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씨는 이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씨에게 기존의 뇌물수수 혐의와 함께 수뢰후 부정처사 혐의를 추가해 22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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