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은 21일 유상증자에 싱가포르투자청(GIC), 앵커에쿼티파트너스(Anchor Equity Partners), 아시아 얼터너티브즈(Asia Alternatives) 등 3개 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JB금융은 13일 운영자금 조달 등을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발행가액은 주당 6300원으로 1823억 원 규모(2893만5476주)다. JB금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B금융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3개 투자기관은 중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재무적 투자자들”이라면서 “JB금융의 차별화된 경영전략과 안정적인 기업 지배구조 등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민기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