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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김태형 감독 “감독은 예언하는 자리가 아니라 결정하는 자리에요.” 外

입력 | 2015-10-22 05:45:00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두산 김태형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 중 환하게 웃고 있다. 잠실|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감독은 예언하는 자리가 아니라 결정하는 자리에요. (두산 김태형 감독)

설령 결정의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얽매일 필요가 없다며.

내가 양의지 몸 상태를 이렇게 걱정해주는 건 정말 처음이네. (두산 홍성흔)

주전 포수 양의지의 발가락 부상으로 여차하면 자신이 제3의 포수 역할을 하게 될까 부담스럽다며.

지금은 2015년 가을입니다! (두산 최재훈)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상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하자.

걔 가을에 야구 잘 하잖아요. (NC 이호준)

두산 포수가 양의지 대신 최재훈이 나오는 것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최재훈이 아직 그럴 군번은 아니지. (NC 이호준)

부상으로 3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두산 포수 양의지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타석에서 말을 많이 거는 양의지 대신 최재훈은 조용할 것이라며.

결정적일 때 딱 한 번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어요. 기습번트라든지…. (NC 이호준)

아직 방망이가 잘 터지지 않고 있지만 2차전에서 팀이 이겼으니 다행이라며.

미스터리야, 미스터리. (NC 김경문 감독)

2차전에서 스퀴즈번트를 시도하다 상대 폭투에 배트를 뺀 김성욱이 재치를 발휘한 것인지, 실수한 것인지 묻자.

나, 화장실 가야 돼요. (NC 이광길 주루코치)

취재진이 다가서자 김경문 감독 외의 코치들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뜻에서 자리를 피하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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