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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소정 “발명품 만들고 유지비 비싸 특허 포기”

입력 | 2015-10-22 14:18:00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김소정 “발명품 만들고 유지비 비싸 특허 포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김소정이 카이스트 입학 뒷이야기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뇌섹남녀, 그 뇌는 예뻤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소정, 로이킴, 아나운서 신아영, 작가 조승연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소정은 “공부를 잘할 땐 전교 2등, 못할 땐 50등까지 성적이 떨어졌다”며 “감정기복이 심한 편인데 공부할 때도 티가 났다”고 학창시절 성적에 대해 언급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조기졸업을 한 것과 관련해선 “비평준화 고등학교였다. 공부를 잘하는 학교였다. 중학교 때까지 내가 되게 잘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라며 “알아보니 ICU라는 학교가 있었다. 다른 분들은 별볼일 없는 학교인 줄 아는데 무시되는 거 같아 아쉽더라. 잘하고 똑똑한 친구들이 많다. 그 대학에 합격했다. 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조기졸업했다”고 설명했다.

김소정은 “외부수상 경력이 필요해 외부대회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간 게 발명품 대회였다”며 “끓어 넘치지 않는 냄비를 만들었다. 숯으로 만든 거다. 숯에 구멍이 많으니까 끓어넘칠 때 기포가 숯 안으로 들어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허 등록을 해 팔까 생각도 했는데 특허 유지비가 비싸더라. 잘 안 될 거 같아 포기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소정은 “2년 정도 ICU를 다니던 중 카이스트와 통합이 됐다”며 카이스트 학력을 갖게 된 과정을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라디오스타 김소정.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