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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원인은? 중국발 오염물질 영향 30∼40%

입력 | 2015-10-22 14:25:00

사진=동아일보 DB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원인은? 중국발 오염물질 영향 30∼40%

초미세먼지 주의보

21일 오후 3시 서울에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22일 오전 3시를 기준으로 해제됐다.

전날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 시간평균 농도는 종로 등 일부지역에서 100㎍/㎥를 초과했다. 수치가 51 이상이면 ‘나쁨’, 101 이상이면 ‘매우 나쁨’ 등급이다.

시는 이날 새벽 들어 농도가 100㎍/㎥ 미만으로 떨어지자 주의보를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서울시는 그러나 “이날 초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보된 만큼 지속적으로 건강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가을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발 오염물질의 영향이 30∼40%, 국내 배기가스 등의 영향이 40∼50%로 나타났다. 이달 중순부터 중국에서 난방이 시작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고, 극심한 국내 가뭄으로 상황이 더 악화됐다는 것.

전 문가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매년 가을 가뭄이 극심해지고 중국의 공장과 자동차 배출가스도 증가하면서 이 시기 미세먼지의 공격은 상시화, 만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맥쿼리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 증가세는 향후 10년간 8∼12%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주말께나 되어야 잦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