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신아영 “하버드 학비 4년이면 2억 이상…부모님께 손벌리지 않았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출신의 방송인 신아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신아영이 방송 다음날인 22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면서 그가 과거 하버드대 재학시절 학비와 장학재도를 밝혔던 일이 재조명 됐다.
신아영은 지난 3월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했다.
이어 신아영은 “하버드대 학비는 1년에 5000만 원 정도”라며 “4년이면 2억이 넘는데 웬만한 집에선 감당 못한다. 나도 성적을 유지하고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5000만 원 중 3000만 원을 지원 받았다. 나머지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았다”라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신아영은 하버드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후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최근 프리선언을 했다.
한편,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신아영은 부모님으로부터 일부러 전교 1등을 안 하는 거냐는 호통을 들은 적이 있다며 “학창시절 전교 1등을 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아영은 “최고 성적이 몇 등인가?”라는 질문에 “반에서 1등도 못해봤다”고 답했다.
신아영은 “아버지는 날 이해하시는 게 공부 잘하는 집안 막내셨다. 나중에 공부를 하신 편이라 날 오히려 이해해주셨다. 어머니는 공부를 못 하는 집안에서 공부를 너무 심하게 잘 하셨다”고 덧붙였다.
MC들은 또한 신아영 아버지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에 수석 합격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아영은 아버지에 대해 “현재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TATF)라는 국제기금의 의장을 맡고 있다”고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