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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청년희망펀드에 200억 기부…“포괄적 위임 개인재산 기부”

입력 | 2015-10-22 14:39:00

동아DB


이건희 회장 청년희망펀드에 200억 기부…“포괄적 위임 개인재산 기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억 원을 기부했다.

22일 삼성 측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사장단 및 임직원이 각각 200억 원, 50억 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삼성 사장단과 임원은 청년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을 만들겠다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게 됐다”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이 수재의연금 등을 기부할 때는 포괄적 위임을 받아놓은 상태”라며 “이번 기부도 포괄적 위임에 따라 개인재산을 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사장단의 일원으로 기부에 동참했지만, 정확한 기부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청년희망펀드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청년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맨처음 가입했다.

이건희 회장 청년희망펀드 기부.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