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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 최대 용량 해저케이블 구축·운용 주도

입력 | 2015-10-22 14:56:00


KT는 총길이 1.4만km, 전송용량 80Tbps의 세계 최대 용량의 해저케이블인 NCP(New Cross Pacific)의 관제센터(NOC)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12월 NCP 해저케이블이 개통되면 2016년 개통 예정인 총길이 1.1만km, 전송용량 38.4Tbps인 APG(Asia Pacific Gateway) 해저케이블과 함께 아시아-태평양과 북미 지역의 급증하고 있는 국가간 인터넷 트래픽의 부하 분산과 해저케이블 안정 운용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T는 NCP와 APG 해저케이블 운용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NOC를 통해 118.4Tbps 용량의 해저케이블을 관제할 예정이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케이블 총 용량인 430Tbps의 27%, 전 세계 해저케이블 총 용량인 1069Tbps의 11%를 차지한다. 단일 통신사로서 아시아와 태평양에 구축되는 해저케이블을 통합 관제하는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KT는 이와 함께 NCP와 APG 해저케이블 구축을 추진하는 컨소시엄의 의장국으로 총 사업비 10억불이 넘는 해저케이블의 네트워크 설계부터 구축·운용까지 모든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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