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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혼 나영희, “납치돼 8시간 동안 차에 갇혀…” 과거발언 다시보니? ‘철렁’

입력 | 2015-10-22 17:19:00

@나영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두 번째 이혼 나영희, “납치돼 8시간 동안 차에 갇혀…” 과거발언 다시보니? ‘철렁’

배우 나영희 씨(54)가 재혼한 남편과 14년 만에 이혼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납치 경험이 관심 받고 있다.

2012년 개봉한 영화 ‘무서운 이야기’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나영희는 집에 도둑이 들어 닥치는 영화 줄거리를 설명하며 “사실 내가 10년 전에 납치를 당한 적이 있다. 차에서 8시간 갇혀 있었고 4명의 강도가 있었다”며 “너무 공포스럽고 그 강도들이 다시 잡으러 올까봐 언론에 알리지 못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납치당한 이야기는 그냥 보는 것과 막상 당했을 땐 느낌이 다르다. 활동을 제대로 못했고 항상 누가 옆에 있었다. 365일 24시간 벗어나지 못했는데 그걸 벗어나는데 3년 걸렸다”며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공포영화 때문에 하게 됐다. 지금 사는 인생은 덤 인 것 같다. 영화 보면서 심장이 떨렸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16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권태형) 심리로 열린 두 번째 조정기일에서 나영희 씨 부부 두 사람 간의 이혼 청구 등 사건의 조정이 성립됐다.

나영희 씨는 지난 2001년 10월 치과의사 A씨와 재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부터 별거상태로 지내다 같은해 2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접수했다.

1980년 MBC 10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나영희 씨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동하고 있다.

나영희 씨는 2008년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2009년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 2012년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2012년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2014년 KBS ‘가족끼리 왜 이래’, 2015년 KBS ‘프로듀사’ 등에 출연했다. 현재 SBS 드라마 ‘애인 있어요’와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 출연 중이다.

나영희 이혼. 사진=나영희 이혼/네오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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