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2015년 3분기 누계 매출액 36조7297억 원, 영업이익 1조8399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액은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2% 감소한 수치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 같은 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을 비롯한 주요 손익관련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K5와 스포티지 등 신차 출시와 원화 약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고 연간 누계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3분기 누계 실적
미국에서는 신형 쏘렌토의 투입과 카니발 판매 본격화 등 RV 중심의 판매 증가로 전년대비 7.0% 성장했다. 유럽의 경우 스포티지 판매 호조 및 쏘렌토의 신차효과로 8.2% 늘었다.
중국에서는 소형 SUV인 KX3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중국 업체들의 저가공세와 승용차급 수요 감소로 지난해보다 12.4% 줄었다. 9월까지 기아차 출고 판매는 전년대비 3.2% 감소한 218만6566대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과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한 36조72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및 신기술 개발 투자확대 등 비용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4%P 상승한 14.8%를 기록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2% 감소한 1조8399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0%로 집계됐다.
#2015년 3분기 실적
기아차 3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13조1109억원 ▲영업이익 6775억원 ▲세전이익 7104억원 ▲당기순이익 550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14.9%, 영업이익이 19.6%나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기아차 경영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을 비롯한 주요 손익관련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카니발·쏘렌토가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판매단가가 상승하고 있고, 3분기에는 주력 차급인 중형차와 소형 SUV에서 출시한 K5와 스포티지 신차가 반응이 좋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이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의 폭이 더 커졌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