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유진. 사진=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화면
유진 딸 공개, ‘요정’ 엄마 빼닮았다?…눈은 ‘반짝’ 코는 ‘오똑’
기태영이 아내 유진을 위한 세레나데를 불렀다.
유진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꽃무늬 바지를 공개하며 “남편은 갖고 있으라고 하지만 엄마는 버리라고 하는 물건”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전화연결에서 기태영은 “버려선 안 된다”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지다. 아내한테 너무 잘 어울린다. 연애시절 우연히 집에 놀러갔을 때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 버려도 누가 가져갈 사람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기태영은 또 ‘오 나의 요정’을 불렀다. ‘오 나의 요정’은 기태영이 유진을 위해 발표한 싱글 앨범으로, 방송화면에는 ‘기태영의 흑역사’라는 소개도 들어가 있어 웃음을 안겼다.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기태영은 갑자기 웃음을 떠트렸고, 전화 연결이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딸 ‘로희’ 양의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유진은 바다가 과거 선물했던 티셔츠를 보며 “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물 받았던 물건이기에 조금 더 입겠다고 한 것이다.
이어 유진은 바다와 전화연결을 했고, 바다는 유진이 아직도 티셔츠를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 바다는 “티셔츠가 너무 예쁘다. 그림이 정말 귀여워서 유진이 딸 로희가 빈티지로 그걸 물려 입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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