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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3년반만에 최대주주 복귀

입력 | 2015-10-24 03:00:00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1년여 동안 벌인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끝났다. 엔씨소프트는 23일 김택진 대표가 최대주주(11.98%)로 올라섰다고 공시했다. 2012년 6월 넥슨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분 14.68%를 팔며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준 지 3년 반 만이다. 김 대표의 지분은 임직원 등 우호지분까지 포함하면 12.40%까지 올라간다. 엔씨소프트 최대주주였던 넥슨은 이달 15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지분 15.08%(330만6897주)를 전량 매각했다. 이 가운데 김 대표가 1.99%를 추가 매입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