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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테니스 스타들, 서울서 추억의 맞대결

입력 | 2015-10-24 03:00:00

24일 국내 첫 ATP 챔피언스대회




세계 테니스 코트를 빛내던 왕년의 스타들이 출전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기아 챔피언스컵이 24일과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2000년 US오픈과 2005년 호주오픈 남자단식 우승자 마라트 사핀(35·러시아)과 1989년 프랑스오픈 챔피언 마이클 창(43·미국), 2001년 윔블던 정상에 오른 고란 이바니셰비치(44·크로아티아) 등이 참가한다. 당초 출전하려던 강서버 앤디 로딕(33·미국)은 발목 부상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페르난도 곤살레스(35·칠레)로 교체됐다.

24일 창과 사핀, 이바니셰비치와 곤살레스의 경기가 펼쳐지며 25일 결승과 3, 4위전을 치른다. 23일에는 이형택과 창, 사핀과 방송인 이휘재가 한 조를 이룬 복식 이벤트 경기가 열렸다. ATP투어 챔피언스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