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사고 (사진= YTN 보도 영상 갈무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사고’
경상북도 상주시 인근 상주터널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12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구미 방향 하행선 상주터널에서 시너를 실은 트럭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상주터널 내부에서 시너를 싣고 이동 중이던 4.5t 화물차가 앞에 있던 차선 도색 차량을 발견 후 급정지하면서 적재함에 실린 시너통이 바닥에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스파크로 인해 불이난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터널사고로 인한 화재는 모두 진압했으며 터널 안에 있었던 운전자들도 모두 대피했다”고 말했다.
상주터널은 전체 길이가 1.6km이고, 터널 중간 지점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터널은 구조적 특성상 운전자의 시야가 한정돼 일반 도로 보다 사고 가능성이 높은 장소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