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사전예약… 김치냉장고 특가 판매…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관련 마케팅에 돌입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절임 배추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실시하는 한편 양념 등 김장 재료 등도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김치냉장고도 특가 판매한다.
● 절임배추 예약 판매
먼저 절임배추를 할인된 가격에 사전예약으로 만나볼 수 있다.
농협유통도 전국 각지의 절임배추를 선보인다. 충남 아산과 전남 순천 절임배추는 1만4500원(10kg), 경기와 경북 서안동 절임배추는 1만5600원(10kg), 전남 해남과 강원 대관령 절임배추는 1만8500원(10kg)에 할인 판매한다. 사전예약은 11월4일까지며, 상품은 11월5일부터 18일까지 희망하는 날짜에 수령할 수 있다. 농협유통은 고춧가루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절임배추 예약거래 행사를 연다. 이달 27일부터 내달 27일까지 aT사이버거래소 직영쇼핑몰과 CJ오쇼핑과 오클락, 오마트, 쿠팡 등에서 주문할 수 있다. 총 공급물량은 200톤이며 가격은 택배비 포함 20kg 당 2만5900∼3만2900원이다.
● 김치냉장고 할인판매
김치 냉장고도 할인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1월30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에서 ‘김치냉장고 미리 장만 대전’(사진)을 열고, 최신 제품을 10∼25% 할인 판매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유위니아 등의 제품으로 가격은 300리터 140만원대, 500리터 300만원대, 220리터를 80만원대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도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김치냉장고 특별 기획전’을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유위니아 등의 인기 브랜드 최신 제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도 31일까지 전국 437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김치냉장고를 특가 판매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