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라이온스와 두산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식전행사에서 개막 축포가 터지고 있다. 대구|김종원기자 won@donga.com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매진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11경기 누적 관중은 15만8965명이다.
●…삼성 장원삼, 김상수, 이지영이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채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원삼이 합숙과 동시에 수염을 기르면서 시작된 ‘수염 라이온즈’ 열풍은 김상수, 이지영으로 번졌다. 삼성 정인욱은 “(장)원삼이 형이 처음에는 그냥 기르다가 나중에는 수염을 깎으면 그 부분만 하얄 것 같아서 못 자르고 있다”며 “2차전에서 못 던지면 이닝마다 수염을 분할해 자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상수는 “(장)원삼이 형 따라 길렀다”고 했고, 이지영은 “어쩌다보니 일주일간 길렀다”고 설명했다.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선 육군 군악대에 복무중인 아이돌그룹 JYJ의 김재중 일병이 애국가를 제창했다. 팬들의 환호 속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김 일병은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애국가를 부른 뒤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