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27%… 9년 연속 ‘톱’ 유력
26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3분기까지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은 25.6%로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은 가전업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꼽힌다.
3분기 점유율은 27.7%로 LG전자가 2003년 미국 시장에 드럼세탁기를 처음 선보인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보였다. LG전자는 특히 900달러(약 101만7000원)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31.4%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사장)은 “글로벌 가전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트윈워시 같은 혁신 제품으로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