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경기 평택시의 분양 열기를 주도했던 GS건설 ‘자이더익스프레스’의 2차 분양이 다음 달 실시된다.
GS건설은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분 1459채를 11월 중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는 13개동에 전용 59∼113m²로 구성됐다. 7월에 분양한 1차분 1849채는 최고 36.5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면서 계약 시작 한 달 만에 동이 났다. 내년에 개통하는 KTX 신평택역(현 지제역)과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단지 등 풍부한 개발 호재가 투자 수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GS건설은 2차 단지를 ‘교육특화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차 분양 계약자를 분석한 결과 30대(34.7%)와 40대(33.2%)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들의 주관심사인 교육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