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나는 몸신이다’
28일 오후 11시 방영될 예정인 종합편성TV 채널A의 인기 건강 프로그램인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다양한 관절 통증 해결법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관절 수는 총 187개. 신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만큼 움직임도 많고, 문제가 생길 경우 경험하게 되는 고통도 상당하다.
먼저 유재욱 원장(유재욱 재활의학과 원장)의 경우 유명 운동선수들을 치료해 온 경험을 토대로 근육을 감싸는 막인 ‘근막’이 손상될 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유 원장은 랩에 싸인 돼지고기를 통해 근막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유 원장은 녹화 방송 중 근막을 통해 관절 부위 근력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이 실험에는 탤런트 변우민 씨가 참가했다. 변 씨는 무릎 주변 근막이 손상돼 허벅지 근력이 떨어지고 관련 통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치료사인 이동신 씨(한국자가이완협회 회장)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인 지름 12cm 크기의 ‘고무공’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근막을 풀어 관절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일명 ‘만능 볼 운동법’을 소개한다.
공을 이용한 근막 유착 풀기는 과거 양궁스타였던 김수녕 선수와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가 관절 통증을 이겨내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이기도 하다.
이 씨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자극 세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녹화 현장에서는 주부 방춘하 씨가 만능 볼 운동법을 체험했다. 방 씨는 평소 심한 무릎 통증 때문에 계단 오르내리기도 어려웠지만 운동법을 체험한 뒤에는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