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래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해 서울시가 후임 인선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다음 달 21일 임기가 만료되는 노 원장이 사의를 밝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후임자를 찾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달 2일부터 후보자 접수를 비롯해 신임 동물원장 채용절차에 나선다.
노 원장은 2003년 10월 동물원에 입사해 자연학습연구실장과 동물연구실장을 역임했다. 2012년 11월 2년 임기의 동물원장이 됐고, 지난해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개방형 4급인 동물원장은 성과에 따라 최대 5년까지 맡을 수 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