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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아베, 오찬 없이 11월 2일 회담

입력 | 2015-10-29 03:00:00

1일 한중일 정상회의선 공동성명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한일 정상회담이 11월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2012년 5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의 회담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김규현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28일 “박 대통령은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내달 2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발전 방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요구로 양국 간 신경전을 벌였던 한일 정상 간 오찬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정상회담 시간은 당초 30분에서 조금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일 정상회담의 최대 쟁점은 ‘일본군 위안부’와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북한 진입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내달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3국 협력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공동기자회견에서 정상들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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