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측은 “구 회장과 LG 임원진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불완전취업 청년을 지원하는 등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의 청년창업펀드 동참은 10대 그룹 총수 중에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세 번째다.
LG그룹은 임원진의 청년창업펀드 동참 외에도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충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채용과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대학과 협약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고 입사를 지원하는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기존 소프트웨어 분야 10개 대학에서 전기 및 전자, 기계, 자동차부품 분야의 지방대학 및 전문대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