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강원 고성 화암사서 제막식
부처의 열반 유훈이다.
부처와 역대 선사들의 깨달음을 읊은 글 등을 담은 ‘선시의 길’이 조성됐다. 강원 고성군 화암사(주지 웅산 스님)는 31일 오후 1시 반부터 선시비 제막식을 갖는다. 제막식에 이어 시인이자 불교신문 사장을 지낸 화암사 회주 정휴 스님이 선시비 조성의 의미에 대해 법문할 예정이다.
정휴 스님은 “절집을 찾는 이들에게 사색의 즐거움이 있는 길을 선물하고 싶은 것이 주지 스님의 뜻인 것 같다”며 “원래 길이 주는 아름다움도 있지만 역대 선사들의 말씀까지 더해지면 훌륭한 명상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033-633-1525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