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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협박사건’ 이유비, 정준영 세레나데에 전화 ‘뚝’…“또 시작이네 싶었다”

입력 | 2015-10-29 09:16:00

방송 캡처화면 


‘휴대폰 협박사건’ 이유비, 정준영 세레나데에 전화 ‘뚝’…“또 시작이네 싶었다”

배우 이유비가 ‘협박 사건’과 관련해 강경대응 의지를 밝힌 가운데, 최근 방송 출연 모습이 재조명 받았다.   

최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영화 OST 로드’를 주제로 멤버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장면인 대나무 숲을 찾아 OST 따라 부르기 미션을 수행했다.

가수 정준영은 절친인 이유비에게 전화를 걸어 노래를 불렀다. 그러자 이유비는 아무 말 없이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에 정준영은 한번 더 전화를 걸어 또 다시 노래를 불렀고, 이유비가 노래를 따라 불러 미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유비는 처음에 전화가 끊긴 이유에 대한 질문에 “제가 끊은 거에요”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정준영이 노래를 할 때 무슨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또 시작이네’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유비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유비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A씨가 이를 빌미로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해 수사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달 중순 이유비 씨의 핸드폰을 습득한 A씨는 이유비 씨의 핸드폰 개인 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하며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에 대해 당사는 핸드폰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를 요청,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한 A씨는 바로 구속되어 검찰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면서 “누구보다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이유비 씨가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본건에 대해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혹은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유비 협박. 사진=이유비 협박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