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택지개발 차질
문제가 되고 있는 현장은 택지개발지구로서 편익용지에서 공동주택용지로 변경된 은평뉴타운 기자촌 3-14블록. 은평구는 현재 대방건설 측에서 택지 매각 조건이나 지구단위계획 지침을 위반하였기 때문에 건축심의를 부결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방건설은 “인허가권자인 구청장의 공약, 민원, 일부 공무원 및 건축심의위원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뭉쳐 형식적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인허가권자와 사업주 간 분쟁의 골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점. 이에 대방건설 관계자는 “사실상 건축심의만 보류시키면 사업주로서는 구제 방안이 없다. 대안이 없어 시민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