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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안전운전 가이드라인 마련해야”

입력 | 2015-10-30 03:00:00

‘어르신 교통안전’ 세미나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사망사고 비율이 높다는 게 특히 문제입니다.”

고령 운전자와 고령 보행자 사고가 증가 추세인 가운데 ‘어르신이 안전한 교통환경 만들기’ 교통안전 공동세미나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렸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현대해상화재보험, 교통안전공단 등이 공동 주최했으며 교통전문가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자로 나선 현대해상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이수일 박사는 “고령 운전자가 복용하는 의약품이 안전운전에 주는 영향을 연구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이재용 박사는 “고령인 자전거 운전자 31명의 행태를 직접 조사해보니 중앙선 침범이 47%, 역주행이 35%나 됐다. 자전거 운전자 교육과 자동차 운전자 교육이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