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동아
‘일본시리즈 MVP’ 이대호, 아내 임신 소식…겹경사
한국인 최초로 일본시리즈 MVP(최우수선수)에 뽑힌 이대호가 아내의 임신 소식으로 경사를 더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시리즈 우승 후 MVP 세리머니를 마친 뒤 “아들이래요”라면서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아이의 태명은 ‘또복이’로 알려졌다. 둘째가 생기고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 ‘또 복이 온다’는 뜻으로 지었다. 첫째는 아이가 생기고 일이 잘 풀려 ‘복댕이’로 태명을 지었었다.
이대호는 아내와 8년간의 연애 끝에 지난 2009년 결혼했다. 2012년엔 첫 딸 효린 양을 얻었다.
한편, 이대호는 29일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일본시리즈 타율은 5할이며, 5경기에서 2개의 홈런과 8타점을 기록했다. 1996년 오릭스의 트로이 닐 이후 19년 만의 일본시리즈 외국인 선수 MV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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