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샤오 부총장은 초상화와 함께 보낸 편지에서 “(박 대통령을) 이 시대에 용기와 책임감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며 봄날의 생명력과 밝은 미소가 양국 국민의 마음 속 깊이 자리 잡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대련시에서 태어난 원샤오 부총장은 어려서부터 안중근 의사가 투옥됐던 여순 감옥을 자주 방문하면서 안 의사를 알게 됐고 존경하게 됐다. 안 의사를 통해 한국과 박 대통령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생기면서 박 대통령도 존경하게 됐다고 한다.
원샤오 부총장은 최근 한중 청소년 교류 단원으로 한국을 방문해 2013년 그렸던 초상화를 여성가족부를 통해 청와대에 전달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