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나혼자산다’ 황재근 “유학 중 비행기표 살 돈 구하다 母 임종 못지켜” 방송서 오열
나혼자산다 황재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디자이너 황재근이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 황재근은 힘들었던 유학시절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황재근은 “(유학시절) 우울했다. 안 좋은 기억 밖에 없다”며 “해마다 안 좋은 일이 있었다. 한 해는 비자 때문에. 다음해에는 몸이 안 좋았다. 아픈 건 지금도 아프다. 안 좋은 병이 들어서 지금도 몸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3학년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 한국에 왔더니 장례식이 다 끝났더라. 비행기 표 살 돈 구하느라 그랬다”며 “집은 예전 그대로인데 엄마는 없고 엄마 사진만 있는 게 너무 슬펐다. 저 공부 시키느라 엄마가 그런 거 같아 너무 죄송스럽다. 저 때문에 그런 것 같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육중완은 “(황재근 어머니가) 위에서 (황)재근 씨 지켜보고 계실 거다”며 그를 위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