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만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로 범사회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전 관계사 CEO들이 공감해 적극 가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또 하반기(7∼12월)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의 1300명보다 15% 많은 1500명 수준으로 늘려 진행하기로 했다. 연간 전체 채용 규모도 7000여 명에서 8000여 명으로 더 늘렸다. 경영 상황은 악화됐지만 일자리 창출이 더 시급하게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채용 규모 확대다.
최 회장은 지난달 28∼30일 열린 CEO 세미나에서 “우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국가 차원의 관점에서 청년실업 문제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역할과 지원 방안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