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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의 쯔위. 동아닷컴DB
빼어난 외모로 데뷔 전부터 인기몰이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의 쯔위(16)가 ‘여자 닉쿤’으로 주목받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여성 9인조 트와이스는 10월20일 첫 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를 발표한 신인. 음반발표 1주일 만인 10월27일 SBS MTV ‘더쇼 시즌4’에 타이틀곡 ‘우아하게’로 1위 후보에 올랐고, 그 이틀 후 엠넷 ‘엠 카운트다운’에서도 1위 후보에 올랐다. 정상에 오르진 못했지만 ‘슈퍼루키’의 자격은 충분히 보여줬고, 그래서 요즘 가장 핫한 걸그룹으로 주목받는다. 이런 트와이스의 인기를 견인하는 멤버가 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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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 동아닷컴DB
대만 출신의 쯔위는 빼어난 외모를 앞세워 트와이스의 막강한 팬덤을 생성시키는데 기여했다. 7월 트와이스 멤버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엠넷 ‘식스틴’이 방영될 때부터 화제였던 쯔위는 데뷔 전 학생복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현재도 쯔위에 대한 광고업계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데뷔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내내 ‘쯔위’와 ‘트와이스’가 올라 있고,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2일 현재 약 24만5000명이다.
쯔위에 대한 관심은 그룹 2PM의 닉쿤의 신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2008년 2PM이 데뷔할 당시 태국 출신 닉쿤은 가장 주목받는 멤버였다. 닉쿤은 데뷔 당시부터 잘생긴 외모로 주목받은 후 여러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알린 뒤,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남자 외국인 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