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복합신도시 첫 분양 중소형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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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서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설치해 주택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설계 방식이 적용된다. 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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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도심 편의시설 이용도 쉬워
이 아파트는 군산시청에서 약 1km 떨어진 도심에 지어져 주민들이 구도심의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쉽다. 이마트와 동군산병원이 디 오션시티에 인접해 있고 CGV, 롯데시네마, 고속버스터미널, 군산시립도서관 등 시내 각종 생활편의시설까지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도로망도 촘촘하게 짜여 있다. 전북 남원시와 경기 이천시를 잇는 국도 21호선이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군산일반산업단지와 군산국가산업단지까지 각각 15분, 20분이면 갈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 나들목은 차로 약 7분 거리에 있다.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을 잇는 장항대교가 내년에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 ‘스마트 도어 카메라’로 보안도 철저
아파트 내부 설계에서는 각종 설비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인 ‘그린 프리미엄’ 설계가 적용된 점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스템인 ‘스마트 디밍 LED 스위치’가 이 단지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실내 LED 조명의 밝기를 스위치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외부에서도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반 형광등을 사용할 때보다 전력 사용량이 최대 60%까지 줄어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센서식 싱크대 절수기와 실내 엘리베이터 호출 장치,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약 700만 원이다. 중도금을 무이자로 빌려준다. 본보기집은 전북 군산시 조촌동 2-6번지(군산시 구암로 50)에 있다. 2018년 3월 입주 예정이다. 1588-4601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