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이승환 “국정화 반대 콘서트”
정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3일 확정고시 한다.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가 담화문을 발표한후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나와 중·고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확정고시 할 예정.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방침에 각계가 반발하고 있다.
먼저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오후 7시부터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 규탄 농성에 들어갔으며 3일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 보이콧을 선언했다.
가수 이승환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4일 오후 7시 홍대 롤링홀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이승환과 뜻을 같이하는 뮤지션들이 모여 무료 공연 ‘한쪽 눈을 가리지 마세요’를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5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과 청소년들만을 위한 공연이다. 나이 제한이 있으므로 학생증이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해당 나이에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연장 입구에 세워놓은 화이트보드에 자신만의 생각을 적고 무료 입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에는 이승환 밴드를 비롯해 피아, 십센치, 가리온, 데이브레이크, 로큰롤라디오, 타틀즈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환과 함께 자선재단 ‘차카게 살자’ 발기인으로 나선 강풀 작가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도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약 3시간 정도 진행되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공연 중 퇴장하는 관객이 생길 경우 대기자 순으로 추가 입장할 수 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이승환 “국정화 반대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