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1~3차 산업단지에 시범조성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KT는 3일 스마트(지능형) 안전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재난 예방과 기술 정보 유출을 막는 종합관리 시스템 개발이 목표다. 이달부터 4억여 원을 들여 성서1∼3차 산업단지에 시범 조성한다. 전기전자와 석유화학 전문기업 20∼30곳이 대상이다.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화재와 유해가스 누출, 폭발 사고, 불법 침입 등에 신속히 대처해 피해를 줄이는 통합재난안전기반을 구축한다. 내년부터 2019년까지 성서산업단지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현재 운영하는 재난안전 시스템과 소방안전방재 시스템, 사이버침해대응센터 등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센서(감지기) 등 관련 산업 육성도 추진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