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연다.
전주시는 덕진구 송천동 오송제 앞에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는 462m²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직매장은 30일 임시 개장한 뒤 운영시스템 점검 등 시범운영을 거쳐 12월 중순경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전주시는 로컬푸드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기준치 이상이 검출되면 판매장에 즉각 통보해 출하를 중단시키기로 했다.
현재 완주군이 전주 완산구 효자동과 덕진구 하가지구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민과 소비자의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며 “농민들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