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
‘수요미식회’ 꼭 가봐야할 닭볶음탕 3곳 어디? “닭이 커서 위가 찢어질 정도”
수요미식회 닭볶음탕
‘수요미식회’에서 꼭 가봐야 할 닭볶음탕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수요미식회’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닭볶음탕 맛집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동기간’. 1998년 개업해 17년째 영업 중인 곳으로, 대표 메뉴는 닭볶음탕과 감자전 등이다.
이현우는 “마당에서 향나무를 태우는데 그 냄새가 가평의 깨끗한 공기와 섞여서 시골 향취가 나더라”며 “육향이 굉장히 좋았다. 닭도 사이즈가 커서 위가 찢어질 정도로 큼지막했다. 닭 맛이 구수하고 담백했다”고 평가했다.
허영지는 “90~120일된 직접 기른 닭을 아침마다 잡는다더라”며 “그동안 먹었던 어떤 닭볶음탕과는 비교가 안됐다. 짜고 맵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황교익 역시 “다리뼈가 단단한 것을 보니 적어도 100일 이상 키운 닭이더라. 닭의 맛과 향이 무척 좋았다. 토종닭의 맛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소개된 닭볶음탕 맛집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있는 ‘풍년’이다. 1975년 개업해 40년 동안 성업 중인 곳으로,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이 매력적인 닭볶음탕이 대표 메뉴다.
전현무는 “매운맛이 적고 달짝지근하다”며 “점심시간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만한 맛이다”고 평가했다. 신동엽 역시 “점심시간이기에 대단한 미식체험을 기대하진 않는다. 충분히 직장인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현무는 “육계가 토실토실하고 보들보들하다. 이미 그걸로 끝났다”고 극찬했고, 홍신애는 “쫄면 사리가 일품이다”며 “달짝지근한 양념이 고기와 착 붙어서 먹는 맛이 좋다”고 평했다.
하지만 점심, 저녁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줄이 아쉬운 점으로 언급됐다.
세 번째로 소개된 닭볶음탕 맛집은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불당리 남한산성 인근에 있는 ‘낙선재’. 1996년 개업해 20년째 영업 중인 곳으로, 깻잎이 듬뿍 올라간 닭볶음탕과 한상 차림으로 즐길 수 있는 뜨끈한 돌솥밥 정식이 대표 메뉴다.
허영지는 “아빠랑 언니랑 갔다”며 “부슬부슬 비가 왔는데, 분위기가 진짜 좋더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맛에 대해 “단맛이 적고 건강한 맛이다. 부모님과 왔으면 되게 좋아하셨을 것 같더라”고 전했다. 허영지도 “보기에는 짜고 매울 것 같았는데, 별로 안 맵다. 같이 간 아빠는 건강한 맛이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다만 패널들은 아쉬운 점으로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 꼽았다.
수요미식회 닭볶음탕.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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