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23)이 복귀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토트넘 훗스퍼(이하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안더레흐트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7분 안더레흐트의 이모 에세키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로 끝날 확률이 높아졌다.
팽팽한 1-1 접전이 계속되던 후반 42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역전골이 시작됐다. 하프라인 부근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반대편을 향해 롱 패스를 연결했다.
정확하게 패스를 건낸 손흥민은 곧바로 문전으로 쇄도했고, 왼쪽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무사 뎀벨레에게 연결했다.
이어 뎀벨레가 곧바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안더레흐트의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이 됐다. 복귀전에서 손흥민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의 특징을 잘 살려 경기했다.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항상 일관되게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그는 “이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많이 배웠으리라 생각한다. 승점 3점을 얻고 UEFA리그 J조 1위에 안착한 것은 축하할 일이다”라며 돌아오는 8일(현지시간)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8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가 예정돼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