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핫샷이 중국 국영 CCTV로 현지 데뷔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중국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인 행보를 기대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19일부터 본격적인 중국 활동에 들어간 6인조 핫샷은 중국 유명 음악채널 큐큐뮤직, 중국 국영방송 CCTV의 각종 방송에 출연하고 있으며 향후 음악 방송 및 예능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10일 CCTV 예능프로그램 ‘행복명세서’와 ‘개문대길’을 비롯해 음악방송 ‘생방송 글로벌 중국노래 톱10’에 출연해 방송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핫샷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국영방송 예능 음악프로그램 등 3회 연속 출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번 핫샷의 중국 진출과 투자 지원 전면에 (주)네오이녹스엔모크스가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네오이녹스엔모크스는 한류의 첨병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 제작과 대중문화 컨텐츠를 보급하는 회사로 “핫샷의 중국 진출에 이어 활동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지원해 중국내 그룹의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시장으로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엑소의 ‘으르렁’과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원 레스 론리 걸’을 만든 프로듀서 신혁이 이끄는 작곡팀 줌바스와 작업한 곡 ‘테이크 어 샷’을 발표하고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핫샷은 하반기 가요계에서 가장 주목 받은 힙합 아이돌 그룹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4월 발매한 ‘앰 아이 핫샷?’과 7월 발매한 ‘아임 어 핫샷’으로 팬들에게 소년처럼 풋풋한 매력, 강렬한 남자다운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총 여섯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핫샷은 데뷔 전부터 자작곡을 공개했을 정도로 실력있는 보컬로 인정 받아 온 리더 준혁, 폭발적인 댄스의 티모테오, 국내 최고 크럼프 크루인 몬스터 우 팸 출신인 키드 몬스터, 리드보컬과 춤을 맡고 있는 성운, 래퍼 윤산, 보컬 호정으로 이루어져있다. 탄탄한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해 가장 기대되는 그룹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