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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백 수입 공개 “한 달에 그림 한 점 살 정도 여유”

입력 | 2015-11-12 11:39:00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디자이너 하상백이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 쇼’의 한 코너인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하상백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로 청취자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박명수는 “우리 프로그램의 공식 질문이다. 한 달에 얼마나 버나?”고 물었고 이에 하상백은 “정말 들쑥날쑥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상백은 “패션쇼를 준비하는 6주 정도는 수입이 제로다. 사실 나가는 돈이 있으니 마이너스다. 반면 광고를 많이 하는 시즌에는 좀 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대충이라도 말해야 한다. 갤러리 가서 그림 살 수 있나?”라고 다시 물었고, 하상백은 “내가 갤러리 가는 걸 좋아하는 데 한 달에 그림 한 점 정도 살 여유는 된다”며 “학교를 나와서 돈을 벌고 처음 한 것이 그림을 구입한 것이었다. 학창시절에 너무 사고 싶었다. 지금도 집에 가면 그림이 깨알 같이 걸려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하상백. 사진=하상백/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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