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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소방관, 과거 이영자 안고 ‘女心’ 저격…달력 출시로 ‘男心’까지 노린다

입력 | 2015-11-13 15:36:00

방송 캡처화면 


몸짱소방관, 과거 이영자 안고 ‘女心’ 저격…달력 출시로 ‘男心’까지 노린다

‘2016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이 출시된 가운데, 과거 몸짱 소방관이 대거 출연한 방송이 재조명 받았다.

6월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소방관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몸짱 소방관들이 출연해 상체를 노출, 보디빌더처럼 근육을 자랑하며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근육으로 다져진 멋진 몸매를 드러내 여심을 설레게 했다. 또 영화 ‘보디가드’ 주제곡이 흐르면서 한 소방관이 개그우먼 이영자를 안고 등장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영자가 자신의 붉은색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여기 불 좀 꺼줘야 한다”고 말하자, 신동엽은 “오프닝 공연 보니까 오히려 활활 타오를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자는 “실제 소방대원이다. 몸짱 소방관 대회 출전자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몸짱 소방관들은 모델 못지않은 외모와 포즈로 촬영한 화보를 공개하면서 “달력을 제작해서 화상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상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2016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제4회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현직 소방관 14명이 헬멧과 방화복을 벗고,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달력 모델로 변신해 참여했다. 사진작가 오중석 씨와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스그룹㈜도 재능기부에 함께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해 첫 달력 제작 때도 총 2500부를 완판해 수익금 전액을 화상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로 지원한 바 있다.

해당 달력은 온라인 쇼핑몰 GS샵을 통해 내달 6일까지 판매된다. 수익금은 같은 달 24일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화상 환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몸짱소방관 달력. 사진=몸짱소방관 달력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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