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가 조리 과정을 오픈하는 소위 ‘라이브 키친’을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쌓는 노력을 해 도입 매장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자 관련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말 브랜드 처음으로 ‘360도 오픈 라이브 키친’을 도입했던 대방점은 재오픈 이후 3개월간 전년 동기간에 비해 매출이 25% 이상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빕스 관계자는 “라이브 키친은 특성상 조리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므로 고객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안심할 수 있고 셰프가 즉석에서 만든 정성스런 음식을 바로 맛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객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빕스의 라이브 키친에서 제공 중인 메뉴는 수제 피자, 쌀국수, 우동, 파스타 총 4종이다. 파스타는 주문 즉시 조리해 직원이 테이블로 직접 제공하는 투오더(To-order) 제도를 90개 전 매장(익스프레스점 제외)에서 시행 중이다. 고객이 면과 토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누들류(쌀국수, 우동)는 74개 매장, 직접 도우를 만들어 화덕에서 구워내는 수제 피자는 42개 매장에서 제공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