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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두목, 교도소서 女인권운동가와 성관계 ‘들통’

입력 | 2015-11-15 13:45:00



러시아 교도소에서 황당한 19금 사건이 일어났다.

최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러시아의 한 여성 인권운동가가 스베들롭스크주 교도소에서 수감자와 성관계를 맺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 4월 일어난 것으로 이 여성은 수감자들의 처우를 알아보기 위해 교도소를 찾았으나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채 마피아 보스인 수감자와 성관계를 맺었다.

둘의 부적절한 관계는 교도소장이 감방 안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면서 들통 났다. 이 사건을 보도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교도소장은 두 사람의 접견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자 둘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파악하고자 카메라를 설치했다.

영상을 보면 금발의 여성 인권운동가는 감방에 들어가자마자 옷을 벗고 수감자인 마피아 보스와 성관계를 한다.

두 사람의 적나라한 모습을 담은 영상은 지역 언론에 유출됐다.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 인권 운동가는 몰래카메라에 찍히기 전까지 정기적으로 교도소를 방문했다.

영상을 통해 유죄판결을 받고 수감 중인 마피아 보스가 안락한 침대와 의자, 커피 테이블까지 갖춘 감방에서 다른 수감자보다 훨씬 편안하게 생활하는 것을 확인한 사람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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