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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재건축에도 ‘뉴스테이’ 도입

입력 | 2015-11-16 05:45:00


대림산업이 업계 최초로 재건축사업에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도입한다.

대림산업은 지난 14일 충남 천안시 원성동 주택재건축 조합이 개최한 ‘뉴스테이 추진결의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뉴스테이 추진 및 시공사’로 선정됐다. 원성동 주택재건축조합은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총 1275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하게 된다. 대림산업의 도급액은 2196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1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됨에 따라 뉴스테이가 접목된 재건축 사업으로 추진된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하고 남은 물량은 뉴스테이로 일반에 공급하게 된다. 착공은 2018년 3월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주거형태 변화에 따라 뉴스테이를 접목한 사업방식을 제안해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의 디벨로퍼로 자리 잡기 위해 뉴스테이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림산업은 국내 1호 뉴스테이사업 ‘e편한세상 도화’에서 평균 5.5:1 높은 경쟁률로 분양을 성공한 데 이어 위례신도시에서도 뉴스테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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