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 사진제공|대한빙상경기연맹
이승훈·주형준·김철민…3분39초60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올 시즌 첫 월드컵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승훈(27·대한항공)-주형준(24·한체대)-김철민(23·강원도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3분39초60으로 캐나다(3분39초32)에 이어 2위로 결승전을 통과했다.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은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합작했던 세계 정상의 트리오다. 팀 추월은 올 시즌 6번의 월드컵시리즈 가운데 이번 대회를 포함해 3차(독일 인젤)·4차·6차(이상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대회에서 4차례에 걸쳐 치러진다. 선수들은 전 대회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노선영(26·강원도청)-김보름(22·대구일반)-박도영(22·동두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2분59초25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일본∼러시아∼캐나다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