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율 2015학년도보다 높아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논술고사를 선택한 수험생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수험생들이 사회계열 대입 수시 논술고사를 치르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주말인 14, 15일 논술고사를 치른 대학은 가톨릭대(자연), 경희대(인문·자연), 서강대(인문·자연), 성균관대(인문·자연), 숙명여대(인문·자연), 한양대(인문·자연) 등이었다. 이들 대학의 논술고사 응시율은 60∼80%였다.
한양대는 수능 직후 논술고사를 봤던 2013년 응시율이 60% 정도였지만 올해는 8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도 지난해 응시율은 60%대 중반이었으나 올해는 70%에 육박했다. 이는 이번 수능이 다소 어려웠던 탓에 원점수와 함께 정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이 수시 논술고사를 더 선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