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orldcarfans
918대 한정 슈퍼카 ‘포르쉐 918 스파이더’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경찰차로 도입됐다.
17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 차량은 도시를 순찰하는데 사용되며 두바이의 주요 관광지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외형은 흰색 바탕에 두바이 경찰의 상징색인 초록색으로 꾸며졌다.
918 스파이더는 포르쉐 라인업 중 가장 빠른 스포츠카다. 4.6리터 V형 8기통 가솔린엔진에 전기모터를 추가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 200km/h까지는 7.9초가 소요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가졌다. 안전최고속도는 345km/h.
한편 두바이의 순찰차는 고성능 차량들로 구성돼 명성이 자자하다. 두바이 경찰이 그동안 순찰차로 도입한 슈퍼카는 페라리 FF, 부가티 베이론, 메르세데스 SLS AMG, 페라리 458 이탈리아, BMW i8 등으로 무수히 많다.
이 차량들은 직접 업무에 이용되기보다는 경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 미디어에 ‘두바이’라는 이름을 홍보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