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한상균 조계사로 피신?, 민주노총 “조계사 측에 신변보호 요청”
지난 14일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한상균 위원장이 현재 조계사로 피신해 조계사 측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인근에 사복경찰이 배치돼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14일 도심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잡고 서울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 근무 경찰까지 그의 수배 전단을 숙지하도록 하는 등 검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동안 민주노총 사무실에 숨어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린 지난 14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갑자기 나타나 성명서를 읽고 집회에 합류해 대회사까지 했다.
한 위원장이 피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 조계사 주변에는 경찰관 수십명이 배치됐다. 조계종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왔는지에 대해 “확인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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